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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만 먹고 사는 인디밴드에 '경제적 능력' 주고 싶다" (건설경제 2010-11-24 )

"음악만 먹고 사는 인디밴드에 '경제적 능력' 주고 싶다"
[News & People] 황룡 사이러스 대표

   


촉망받던 대표적 인디 원맨밴드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본명 이진원)이 지난 6일 뇌출혈로 세상을 떠나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37세의 젊은 나이로 목숨을 다해 그의 아까운 재능이 오래 빛을 발하지 못한 점도 아쉬움을 샀지만, 무엇보다 그가 생활고에 시달렸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인터넷 세상이 시끄러웠다. 특히 디지털음악 유통구조의 불균형 문제가 부각됐다. 인터넷 음원사이트에서 음원 한 곡을 내려받는 데 소비자는 보통 500원 정도를 지불하지만 이 중 창작자에게 돌아가는 금액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실정이다. 심지어 한 사이트에서는 음원료를 사이버머니로 지불했다는 이야기가 나와 누리꾼들 사이에 더욱 논란이 됐다. 비록 해당 사이트에서 “그런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지만 음원료 배분이 창작자들이 돈을 벌기 어려운 구조로 돼 있는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

그래서 ‘숨겨진 음악 찾기’라는 콘셉트로 인디음악가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그가 더욱 눈에 띈다. ㈜사이러스를 이끌고 있는 황룡(26) 대표다. 그가 운영하는 사이트 블레이어(www.blayer.co.kr)는 음원을 올린 창작자에게 수익의 70%를 돌려주고 있다. “인디밴드가 음악만을 전업으로 삼고 몰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그의 열의가 빚어낸 결과물이다.

-먼저 블레이어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블레이어는 한국 최초의 저작권 직접관리 서비스(Copyright Direct Management)를 제공한다. 음악 저작권자가 직접 자신의 음원을 관리하고 선택하여 퍼블리싱할 수 있다. 기업체 광고음악이나 영화 속 사운드트랙으로 음원 제공을 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한편 공연활동 등을 통해 다양한 수익모델 추구를 가능케 했다. 지금까지 인디뮤지션들은 음악활동만 해왔을 뿐 자신의 권리를 찾는 법을 잘 알지 못했다. 블레이어가 그들의 손과 발이 돼 정당한 권리 추구를 돕는 구실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또 아티스트가 자신의 곡을 계속 업데이트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곡을 쉽게 제공하고 홍보하기 때문에 이용자는 블레이어에 접속만 하면 다양하고 차별화한 인디음악을 원없이 들을 수 있다. 블로그와 트위터 등에 링크할 수도 있게 했다.”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인디음악을 즐겨 듣기는 했지만 사업을 시작할 만큼 큰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다만 전공이 경영학이다 보니 ‘파괴적 혁신’의 개념(신생 기업이 기존 선두 기업보다 빠른 혁신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기존 기업을 추월하고 시장에서 지배적 위치를 획득)을 도입해 사회를 변화시키는 데 일조하고 싶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기는 했다. 군대생활을 하며 인디음악을 듣던 중 문득 ‘인디음악에 이런 혁신을 적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인디음악에 대한 문제들이 기존 음악사업시스템 자체로는 해결될 것 같지 않아 ‘그 시스템에 변화를 주고 혁신을 시도하자’고 다짐하게 됐고, 2003년 전역하면서 바로 창업했다. 사이러스라는 회사명에도 ‘시스템 레볼루션 어스(System Revolution Us)’라는 뜻을 담고 있다.”

-시작한 이후 블레이어를 알리기까지 고초가 컸을 것 같다.

“솔직히 처음엔 단순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이렇게까지 어려울 줄 몰랐다(웃음). 무엇보다 인디뮤지션들을 확보하기 위해 그들을 설득하는 게 일차적 문제였다. 닿아 있던 끈이 없어서 발로 뛰며 그들을 찾아다니는 수밖에 없었다. 실력 있는 밴드라는 확신이 들면 그 뮤지션이 군에 입대한 상태여도 면회까지 가서 블레이어를 알릴 정도였다. 그렇게 하나하나 인맥을 쌓아 현재 100여 명의 인디뮤지션들과 인연을 맺었다. 이젠 그들 사이에서 유명하고 인정받는 뮤지션들을 내게 직접 소개해주는 경우가 많아 섭외는 한결 수월해졌다.”

-현재 인디음악에 대한 수요가 얼마나 많은가.

“현재 블레이어에선 100여 명의 아티스트들 곡을 제공하고 있는데 매월 50만 곡 이상이 플레이되고 있다. 아직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비즈니스모델로서 블레이어의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고 본다. 소셜미디어매체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광고규모는 작아진 반면 채널은 매우 다양해졌다. 광고 집행액이 낮아지면 음악에 대한 비용 지출도 낮아질 수밖에 없고, 그러면 대중가수들의 음악보단 인디뮤지션의 음악이 훨씬 적합하지 않겠나. 그리고 모바일게임을 비롯해 광고ㆍ영화 등의 영상에 어울릴 만한 음악을 찾기 위해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 획일화한 대중음악보단 각기 개성이 다른 인디음악이 최적이다. 실제 그런 니즈가 늘고 있고 광고나 단편영화 등에 블레이어의 인디뮤지션들 음악이 사용된 경우도 많다. 현재도 더 많은 인디뮤지션들에게 그런 기회를 주기 위해 밤낮으로 뛰어다니고 있다.”

-블레이어 전엔 상황이 어땠을지 궁금한데.

“인디뮤지션들 중엔 상업적 마인드를 갖고 있는 사람이 거의 없다. 그래서 과거엔 기업체 등에서 음악 사용에 대한 문의가 오면 자신들의 가장 소중한 재산인 음악을 대가 없이 무료 사용을 허락한 경우도 많았다. 아니면 터무니없이 높은 금액을 부르거나…(웃음). 이제 블레이어가 그 가운데 서서 그들의 정당한 권리를 확보해 주고 있다. 뮤지션들은 정당한 수익을 얻고 있고, 또 그 수익을 통해 창작에 지속적으로 몰두해 음악의 질을 높일 수 있게끔 단초를 제공했다고 본다.”

-인디뮤지션들이기 때문에 오히려 홍보가 가장 중요한 문제일 수 있을 듯싶다.

“인디음악과 대중음악을 ‘질적 차이’로 인식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는 취향의 차이일 뿐 질적 차이는 크지 않다고 본다. 인디콘텐츠 자원이 하나로 뭉쳐지지 않아 힘을 발휘하지 못할 뿐이다. 그런 까닭에 난 ‘아티스트가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를 늘 외치고 있다. 그래서 오는 27일 컬처 포트락파티를 연다. 인디뮤지션, 미술ㆍ사진 작가, 영화감독 등이 모여 서로 좋은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게끔 품앗이하는 자리다. 자본 투입이 아닌 사람들의 재능을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 파티를 이어가려고 한다. 이번 파티에선 아티스트 간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완성된 뮤직비디오 상영, 인대밴드 공연, 그리고 저작권과 관련한 나의 짧은 발표도 있을 예정이다.”

-앞으로 목표가 있다면.

“어떤 거창한 포부가 있는 것은 아니고 늘 시작할 때와 같은 마음이다. 인디뮤지션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올바른 음원 유통생태계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기존의 획일화한 저작권관리모델에서 벗어나 저작권자가 유통방식과 채널을 직접 관리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디지털음악 콘텐츠산업을 이끌어가겠다. 회사명처럼 내가 생각한 비즈니스모델이 사회에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었으면 좋겠다. 작은 변화여도 좋고 내가 회사를 이끄는 동안 완성되지 못해도 상관없다. 다만 변화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것에서 의미를 찾고 싶다.”

글=홍연정기자 hong@ 사진=안윤수기자 ays77@

기사 원문
http://www.cnews.co.kr/uhtml/read.jsp?idxno=20101123152008255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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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터넷 2010] 활용권 취약한 저작권 정책, 콘텐츠 생태계 '시름시름' (etnews 10, 11,17)


[신인터넷 2010] 활용권 취약한 저작권 정책, 콘텐츠 생태계 '시름시름'


최근 인디음악인인 달빛요정만루홈런(본명 이진원)의 사망으로 저작권문제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그가 생전에 음원판매 수익금을 사이버머니의 일종인 ‘도토리’로 지급받았는지 진위를 밝히자는 데서 촉발된 논의는 디지털 세계에서 콘텐츠 유통 구조에 대한 논란까지 확대되고 있다.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TV 등 디지털 디바이스의 확산으로 전세계적으로 디지털 콘텐츠 유통 시장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음악뿐만 아니라 영화·만화·방송 등 어떤 영역에서도 디지털 콘텐츠 유통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사례는 없다.

그 동안 디지털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은 원인으로 불법 복제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지만, 정부의 노력으로 불법복제가 상당수 줄었음에도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는데는 저작권 제도가 콘텐츠 생태계에 제 역할을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N스크린 시대에는 저작권이 유통될 수 있는 창구가 늘고 있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융합형 서비스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현행 저작권 제도는 저작권 활용을 통한 다양한 비즈니스 전개가 어려운 구조라는 지적이 높다. 실제로 개발자들의 상당수가 저작권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시 “저작권자의 허락을 어렵게 받는다”고 응답했다. 아이디어가 있어도 이를 풀 길이 너무 힘들다는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저작권 이용 허락이 쉽지가 않다는 점. 저작권자들이 권리보호만 앞세워 디지털 유통에 보수적인 탓도 있지만, 저작권 활용에 대한 전반적인 권리를 신탁단체에 위임하도록 돼 있는 구조의 문제가 더 크다. 신탁단체에 이용 허락을 받기 위해서는 복잡하고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하고, 대부분의 신탁단체들은 새로운 유통 창구에 대한 정산 기준이나 이렇게 얻어진 수익을 저작권자에게 배분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지 않다. 실제 지난 국정 감사에서 국내 12개 신탁관리단체의 수익배분률은 50%미만이고 0%인 곳도 존재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다양한 유통 주체가 존재하고 이들을 통한 경쟁이 형성될 때 디지털 유통이 활성화되고 다양한 서비스 모델이 활성화될 수 있다고 제언한다. 인디음악 유통 전문 서비스를 하고 있는 황룡 블레이어 대표는 “신탁 외에 관리 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개인 저작권자의 유통채널은 꽉 막혀 있다”며 “다행히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서비스의 도입으로 BM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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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신인 아티스트 등용문으로 부상 (etnews 2010.11.01)


SNS 신인 아티스트 등용문으로 부상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가 신인 아티스트의 등용문으로 떠올랐다.


자사 기준에 따라 선발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비해 네티즌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빠른 속도로 정보가 전파된다는 특징 때문이다. 트위터 등의 기존SNS 서비스를 활용, 상대적으로 자본이 적은 벤처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사이러스(대표 황룡)는 `숨겨진 음악찾기`라는 컨셉트로 한 인디음악 소개사이트 `블레이어`를 운영하고 있다. 블레이어는 저작권 권리단체에 등록되지 않은 인디음악 뮤지션들에 대한 정보와 곡을 수록하고 이들의 라이선스 판매 및 저작권 관리를 대행하는 업체다.

이용자들은 사이트에서 노래를 듣고 트위터 등 SNS를 통해 감상평을 남길 수 있다. 현재 사이러스는 블레이어에서 50여팀의 인디밴드 뮤지션들을 관리하고 있으며 이들의 수익사업을 위한 B2B소싱에 집중하고 있다.

황룡 대표는 “애초에 SNS와 인디밴드의 조합은 아무도 시도해보지 않은 모델이라 사이러스가 가장 먼저 뛰어들었다”며 “SNS가 많은 뮤지션들이 얼굴을 알리고 음악성을 보여주는 좋은 무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미디어레(대표 윤지영)는 자사 SNS `잇글링`에서 신인 밴드 발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잇글링은 사이트에서 사용자가 응원하는 인디밴드를 클릭해 응원글이나 노래 감상평 등의 이야기를 남기면 해당 인디밴드에 500원씩 콘서트 기금이 기부되고, 가장 많은 기부를 받은 뮤지션이 콘서트의 주인공이 된다. 현재 DJ안과장, 최고은, 옥수동 왕순대 등 총 3팀의 신인 뮤지션들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각자 자체적으로 음반 발매 및 쇼케이스및 를 준비 중이다.

윤지영 미디어레 대표는 “네티즌들이 뒤에서 응원하고 함께 호흡하는 것이 잇글링 프로젝트의 특징이며 이는 기존 미디어와 다른 소셜 미디어의 가장 큰 장졈이라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기사원문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101029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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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벤처 창업 SNS로 몰린다 ( etnews 2010.08.31)

젊은 벤처 창업 SNS로 몰린다

소셜댓글 서비스 `라이브리`로 세간에 화제가 됐던 시지온의 김범진 대표는 올해 나이 스물일곱이다. 졸업을 한 학기를 앞둔 대학생이기도 하다. 시지온의 임직원 평균 연령은 스물다섯에 불과하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인기를 미리 감지한 김 대표는 작년 1월 시지온을 창업했다. 이미 벤처 인증을 받았으며, 창업 2년도 안된 9월,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전망이다.


SNS와 인디음악을 처음으로 접목한 서비스 `블레이어`로 주목을 끌기 시작한 사이러스 황룡 대표 역시 스물일곱이다. 9월 1일 오픈 예정인 블레이어는 인디음악 아티스트 정보를 트위터로 알리고 이들의 라이선스 판매 및 저작권을 관리하는 서비스다. 음제협 등에 가입되지 않은 신진 뮤지션들을 알리는 사회적 기업의 형태를 띠고 있다.

젊은 벤처인이 SNS로 몰린다. 젊은이들이 고시나 대기업만을 바라보면서 창업사례가 줄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세계를 휩쓸고 있는 SNS 바람은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젊은 벤처인의 새로운 창업 돌파구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12월 `트윗온에어`로 국내 최초 트위터 방송을 서비스한 아이쿠의 김호근 대표는 “홍대부근에서 SNS를 활용한 다양한 벤처창업이 이뤄지고 있다”며 “SNS 벤처 업계에서는 나도 그렇게 젊은 축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김 대표는 이제 갓 서른살을 넘겼다. SNS가 벤처창업의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된 이유는 개방된 개발 환경과 모바일 인터넷 열풍 때문이다. SNS는 대개 개발의 원천이 되는 소스를 공개한다.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이 소스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또 연내 400만 이용자를 바라보고 있는 스마트폰 열풍은 보다 다양한 서비스 수요를 불러온다. 똑같은 SNS를 쓰더라도 내 생활 패턴에 맞는 콘텐츠와 맞물린 SNS를 원한다는 말이다.

김범진 대표는 “스마트폰이라는 개인화된 디바이스에서는 지금보다 훨씬 다양한 이용자의 요구가 생겨난다”며 “이를 충족시키려면 대기업의 획일화된 서비스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벤처 창업 성공 가능성을 설명했다.

황룡 대표는 “포털은 데이터베이스를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마케팅 활용 여지가 거의 없지만 트위터나 미투데이 등 SNS는 훌륭한 마케팅 도구를 처음부터 제공한다”며 “회원가입 없이도 트위터 등과 연동해 서비스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학생들에게 공부의 비법을 SNS로 전달하는 공신(대표 강성태), 웹디자이너들 간에 SNS로 디자인 정보를 교류하는 디바인인터랙티브(대표 노장수) 등도 젊은이들이 만든 SNS 벤처다.

박정호 선문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SNS는 비즈니스 도구로서 상당히 넓은 가능성을 갖고 있다”며 “그러나 SNS 벤처든 모바일 벤처든 간에 아이템과 기술력에서 차별화되지 않으면 단발성으로 그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돈을 벌어들일 수 있는 장기적인 기획력과 기술력이 있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기사원문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100830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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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차세대 ‘글로벌 리더’]황룡 (주)사이러스 대표 (대전일보 10 06 03)

 
 [우리가 차세대 ‘글로벌 리더’]황룡 (주)사이러스 대표

사업가를 꿈꾸던 한 청년은 대학교 2학년이던 21살 첫 창업에 도전했다. 애견직거래 사이트를 운영하며 애견의 코스프레 의상을 함께 판매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혈기는 넘쳤지만 구상한 사업 아이템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능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업가의 꿈을 포기 하지 않았던 청년은 혁신 이론 중 하나인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교수의 ‘파괴적 혁신’에 매료된다. 파괴적 혁신이란 현재 시장제품의 성능에 미치지 못하는 제품을 도입해 기존 시장을 파괴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것을 말한다.

이 이론을 현실에 적용할 때 적합한 시장을 찾던 중 ‘인디음악’을 발견했다. 2007년 개인프로젝트로 시작한 사업은 3년이 지난 지금 100팀의 뮤지션과 5300명의 회원을 보유한 인기사이트로 거듭나 청년은 지금 주식회사 사이러스의 대표가 됐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한남대학교 경영학과 4학년 황룡(27)씨다. 사업가가 되기보다는 창업가가 되고 싶었던 황 씨는 결국 새롭고 혁신적인 사업의 창업가로 성공했다.

블레이어의 음원 유통 방식은 일반 음원 사이트와는 차이가 있다. 음악감상과 배경음악 삽입이 무료이다. 또 뮤지션이 자신의 음원을 다운로드 받을 때 사용되는 이윤율을 직접 결정한다.
기존 음악저작권협회나 이통사가 음원을 판매할 때 창작자에게는 10-20%의 수익만 돌아갔다면 블레이어는 음원을 올린 창작자에게 수익의 70% 이상을 돌려준다.

뿐만이 아니다. ‘1분 듣기’로 제한되면 음악감상의 폭을 곡 전체로 늘렸다. 수용자가 생소한 인디밴드의 음악을 충분히 감상하고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셈이다.

이통사 음원제공 사이트에서 1천여 명이 곡을 다운받아도 10만여 원의 이득밖에 얻지 못했던 인디 밴드가 전업으로 음악에 몰두할 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사회적 기업’의 특성도 보이고 있다.

물론 사업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다. 운영 자금이 안정되기 까지 인건비, 사무실 유지비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창업지원 기관의 도움으로 지금 춘천의 사무실도 얻게 됐다. 인디밴드가 모여있는 홍대에도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는 상태다.

대학생으로서 취업 준비를 전혀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마케팅과 광고기획에 관심이 많아 공모전 수상경력도 갖고 있다. 그는 “‘왜 너는 토익공부 안하고 창업한다고 돌아다니냐’는 주위의 핀잔도 있었지만 좋아하는 일을 열정적으로 해낸 결과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욕심 많은 청년의 꿈은 끝이 없다. 사업도 공연기획 쪽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창업을 꿈꾸는 후배들에게도 지방이라는 여건에 미리 자신감을 상실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그는 “1인 창업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준비도 안 된 상태에서 시작해 좌절감을 보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나 아이템에 목말라있고 많은 공부와 독서로 본인의 자원을 늘려간다면 도전해 볼만한 일”이라고 당부했다.

김수영 기자 swimk@daejonilbo.com

기사원문 http://www.daejonilbo.com/news/newsitem.asp?pk_no=887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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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기업의 대안인가 (주간한국 10 01 07 )

 
   
사회적 기업의 대안인가

[문화예술 소셜 벤처] 공익적 가치와 반성적 기업철학서 비롯
문화콘텐츠 유통구조의 불합리성 개선
창작자와 소비자의 관계회복에 기여할 것

대학생 황룡(25)씨는 2008년 7월 소셜벤처(Social Venture)인 블레이어(www.blayer.co.kr)를 창업하고 음원제공 서비스를 시작했다.

블레이어의 음원 유통 방식은 일반 플랫폼과 차이가 있다. 스트리밍(음원을 내려받지 않고 온라인에서 듣는 것)과 위젯(블로그에 배경음악 등으로 삽입)이 무료다. 뮤지션이 자신의 음원을 다운로드 받을 때 사용되는 이윤율을 직접 결정한다.

이는 음악저작권협회나 멜론(SK텔레콤), 도시락(KT), 뱅크 온(LG텔레콤) 등 이동통신사의 음원 유통 방식과는 확연한 차이를 불러온다.

음저협이나 이통사가 음원을 판매해도 창작자에게는 10~20%의 수익만 돌아갔다. 그러나 이 사이트는 음원을 올린 창작자에게 수익의 70% 이상을 돌려준다.

이뿐만이 아니다. 제한적으로 제공되던 스트리밍을 곡 전체로 폭을 넓혔다. 수용자가 생소한 인디밴드의 음악을 충분히 감상하고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셈이다.

이통사 음원제공 사이트에서 1천여 명이 곡을 다운받아도 10만여 원의 이득밖에 얻지 못했던 인디 밴드가 전업으로 음악에 몰두할 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다.

애플 아이튠즈나 자멘도(www.jamendo.com/en)의 한국판인 셈이다. 1년 6개월여 만에 100여명의 아티스트가 500여 개 트랙을 블레이어에 올렸다. 회원 수는 현재 3700여 명에 이른다. 애플 앱스토어를 벤치마킹한 SK텔레콤 T 스토어에도 입점했다.

소셜벤처가 사회적 기업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소셜벤처는 도전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공익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반성적 기업철학에서 비롯했다. 특히 문화예술 소셜벤처는 문화콘텐츠 유통구조의 불합리성을 개선해 창작자와 소비자의 관계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소셜벤처란 기업 활동으로 공익적 기여를 한다는 면에서는 사회적 기업과 차이가 없다. 그러나, 노동부 인증을 받아야 하는 우리나라 사회적 기업과 달리 대부분은 이를 염두에 두지 않는다. 자연 비즈니스 모델이 더 도전적이며 자율성이 높다. 중대규모화 한 사회적 기업에 비해 대부분 소규모 창업이다.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되는 이유다.

소셜벤처는 소비를 통해 창작자와 수용자뿐 아니라, 기업과 소비자, 기업과 사회의 관계를 정상화는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문화예술 소셜벤처는 이윤창출로 공익적 문화예술 운동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대안으로서도 기대된다.

조영복 부산대 경영학부 교수(사회적 기업 연구원장)는 "소셜벤처를 이용하는 소비자는 사회적 목적을 염두에 두고 소비활동을 한다"며 "소비를 통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착한 소비를 더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이어 "소셜벤처는 정부에 의해 인증을 받는 사회적 기업에 비해 순수한 시민운동으로서의 성격이 더 강해 시민운동이 정치에만 머무르지 않고 생활에서 실현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활용 패션으로 자원순환

헌 옷 등을 재활용 한 패션소품을 만들어 자원 재생과 순환에 기여하는 패션 소셜벤처의 활동이 두드러진다. 뜻은 있어도 실천하기 쉽지 않은 자원재생과 소비자의 거리를 좁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폐 현수막을 걷어 에코백을 만드는 소셜벤처가 눈에 띈다. 이준희(27)씨를 비롯한 20대 여성 세 명은 2008년 10월 소셜 벤처 터치포굿을 창업해 폐 현수막을 재활용한 에코 백, 양산 등 잡화를 제작 판매하고 있다.

이들은 제작과정에도 친환경 공정을 도입해 소비가 사회적 공헌이나 기부행위로 이어지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아토피를 비롯한 환경성 피부질환에 걸린 보육원 아동의 치료, 육아 환경개선에 사용하는 덕분이다.

채수경(37)씨를 비롯한 3명의 디자이너는 2005년 소셜벤처 리블랭크를 창업했다. 이들은 헌 옷과 가죽 등의 재료를 재활용한 패션 소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쓰고 버린 재료를 완전히 해체한 뒤 전혀 새로운 디자인의 제품을 만들어내는 식이다.

천갈이 업체에서 버려진 쇼파의 가죽을 수거해 핸드백이나 카드 케이스 등의 가죽 소품을 만들기도 한다. 서울 디자인 올림픽이 끝나는 날에는 현장에서 나온 폐자재로 우편함을 만들어 판매했다.

자원순환의 사회적 의의에 동감하는 소비자 반응도 뜨겁다. 리블랭크의 한달 매출은 300~500만원 대다. 2009년에는 전년보다 매출액 기준 2배 정도의 성장세를 보였다. 현재 7개 매장에 물건을 납품하고 있기도 하다.

문화예술 공연기획으로 이웃 도와

문화예술 공연 마케팅과 사회적 공헌을 연계한 공익연계 마케팅 소셜벤처가 활약하고 있다. 홍익대 섬유미술학과 대학원 과정의 '절친' 이었던 김은정(30)씨와 가면정(29)씨는 2006년 '커뮤니케이션 우디'를 창업해 행사 수익금 일부를 독거노인 돕기나 아동기금 조성 등에 보태고 있다.

우디는 지난해 9월 25일 홍대 앞의 한 클럽의 클럽데이에 수공예가가 직접 자신의 작품을 내놓는 벼룩시장을 여는 이색적인 행사를 벌였다. 이날 행사는 50여 명의 수공예 팀이 참가했다. 300여 명이 방문해 소비적 오락공간을 문화예술의 소통 공간으로 변모시켰다. 이날 행사에서는 물물교환도 이뤄져 공예와 시민의 거리를 더 가깝게 했다.

우디는 소비지향 일색인 전시 공연 파티 등을 공익적 목적으로 바꿔놓는 활동을 전문으로 하는 마케팅 기업이다. 기업의 자본과 공익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방법은 이밖에도 여럿이라는 게 이들의 생각이다. 진지한 사회문제를 재미 있는 문화예술 프로젝트로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은정 커뮤니케이션 우디 공동대표는 2005년 서울 홍익대 앞 등지에서 '아름다운 얼굴' 사진전을 열어 거둔 수익을 독거노인 돕기에 쓰기도 했다. 이 전시에는 사진작가 김중만 등이 출품했다.

기업 이미지 재고에도 이들의 마케팅 방식은 호소력을 발휘하고 있다. 실제로 아이리버 등의 일반기업이 이들과 공동 마케팅을 벌이기도 했다.

목공으로 노동과 공예의 가치 되살려

노동과 예술의 가치를 직접 경험하도록 하는 목공예로 사회 문화를 성숙시키려는 소셜벤처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신나는 공장'은 D.I.Y. (do-it-yourself) 가구를 교수 제조 판매한다. 수익금으로 재단을 만들어 공익적 기여를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문병원(43) 전 희망제작소 사회창안센터장, 윤석인 전 희망제작소 부소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주주와 30여 명의 자문위원은 지난해 9월 22일 경기 일산동구 성석동에 '신나는 공장'의 문을 열었다.

이 공방은 목공예 교실을 열어 D.I.Y. 가구 제작을 소비자가 직접 하도록 독려한다. 주문을 하면 전문 목공을 비롯한 신나는 공장 직원들이 목공예 가구를 제작해준다. 목공 강의, 주문 제작뿐 아니라 D.I.Y. 전문 미디어 출간을 목적으로 한다. 인터넷 난전 등의 오픈 마켓도 기획하고 있다.

목공예를 통해 대량생산 시스템의 인간 소외를 뛰어넘은 문화를 창출한다는 아이디어다. 신나는 공장은 공예가 대량생산에 의존하지 않고 내가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시켜 준다고 설명한다.

공방 수업료는 20~30만원으로 비싼 편이지만 향후에는 수익의 50%를 차출해 재단을 만들고 공공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입력시간 : 2010/01/07 19:13:03
기사원문: http://weekly.hankooki.com/lpage/goodlife/201001/wk2010010719132010497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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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수익 다 잡자” 청년 사업가들의 도전 (문화일보 10, 01, 04)


 
 “공익-수익 다 잡자” 청년 사업가들의 도전
소셜벤처 시지온·사이러스 “댓글 활성화로 악플 방지”
강버들기자 oiseau@munhwa.com | 기사 게재 일자 : 2010-01-04 13:43
▲ 악플 잡는 소셜 벤처 ‘시지온’ 직원들이 3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 공학관 내 사무실에서 회의 도중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지온 제공
사상 최악의 취업대란을 공익적인 아이디어와 패기로 넘는 젊은이들이 있다. 창업을 통해 스스로 일자리를 만들면서 사회에도 기여하는 ‘소셜 벤처(공익 사업을 내건 사회적 기업)’가 그들이다. ‘함께 하는 재단’ 등 사회적 기업 지원활동을 벌이는 벤처 인큐베이터들은 야심찬 도전장을 내민 ‘소셜 벤처’들의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악플(악성 인터넷 댓글)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시스템는 ‘라이블리(LiveRe)’를 개발한 ‘시지온(CIZION)’. 지난 2007년0~30대 청년 7명이 구멍가게 수준으로 시작한 시지온은 라이블리 개발을 마무리하고 오는 2월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김범진(26) 시지온 대표는 “악플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4000억원에 달하고 유명 연예인들이 악플에 시달리다 자살하는 모습을 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을 구상했다”고 말했다.

시지온이 주목한 것은 인터넷에 댓글을 다는 사람은 웹페이지를 본 사람의 5~10%에 불과하다는 점. 김 대표는 “회원들만 댓글을 달 수 있게 돼 있기 때문에 악플러들만 판을 치는 것”이라며 “라이블리를 통하면 해당 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하지 않아도 기존에 자신이 가입한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의 아이디로 댓글을 달 수 있어 누구나 쉽게 댓글을 달 수 있다”고 말했다. 댓글이 활성화되면 악플은 자연스럽게 영향력을 잃게 된다는 것이다. 라이블리는 또 ‘댓글 모아보기’ 기능을 탑재, 네티즌 스스로 댓글을 달 때 자정 노력을 기울이게 한다. 자신이 작성한 댓글들이 자신의 트위터나 미니홈피에 자동으로 저장되도록 한 것이다.

‘사이러스’는 인디뮤지션들의 동반자를 자처하고 나선 또 다른 소셜 벤처다. 황룡(26) 사이러스 대표는 “기존 음원 시장 구조에서 마니아 층을 대상으로 하는 인디뮤지션들은 수익을 얻기는커녕 자신의 음악을 홍보할 기회를 얻기도 힘들다”며 “'저작권 직접 관리 서비스’를 통해 인디음악의 대중화를 꾀함과 동시에 인디뮤지션들이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러스가 개발한 ‘블레이어(blayer.co.kr)’ 사이트를 통해 인디뮤지션들이 직접 음원을 등록하고 이용자들이 합법적으로 다운로드 받도록 한 것이다.

강버들기자 oiseau@munhwa.com
기사원문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0010401030927258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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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유통 불합리 깨고 인디밴드와 ‘상생’ 합창 (시사저널- 09, 10, 28)


음원 유통 불합리 깨고 인디밴드와 ‘상생’ 합창
‘블레이어’ 사이트 만들어 음원 등록해주고 저작권료도 챙겨줘
[1045호] 2009년 10월 28일 (수) 이 은 지 lej81@sisapress.com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사람이 번다.’ 황룡씨가 지켜본 음악 산업의 현실이 그러했다. 정작 음악을 생산해낸 이보다 음원을 유통하고 음원 저작권을 관리하는 협회만 돈을 버는 꼴이었다. 황씨는 불합리한 구조를 깨고 싶었지만 저작권협회를 상대로 싸움을 벌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자연스럽게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소속되어 있지 않은 인디밴드 음악에 눈이갔다. 그는 “인디음악은 저작권 개념이 없어 무료로 불법 유통되고 있었다. 음원을 등록하고 저작권료를 챙겨주는 플랫폼을 만들면 되겠다는 생각이 번뜩 들었다”라며 창업에 나선 계기를 설명했다.

“취약점인 ‘인맥’도 열정만 있으면 채워나갈 수 있어”

   
ⓒ시사저널 임영무
사업 아이템이 정해지자 바로 행동에 옮겼다. 2007년, 군대를 제대하자마자 다음 날 아버지 회사 사무실 한쪽에 자리를 잡고 창업 준비에 들어갔다. 황씨는 인디밴드를 직접 만나고 다니면서 음원을 등록하라고 권했다. 사업 진행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유해나가자 사업의 취지에 공감하는 이들이 생겨났다. 1년 만에 100여 명의 인디밴드와 계약을 맺는 성과로 이어졌다. 황씨는 블레이어(www.blayer.co.kr) 사이트를 만들어 음원을 등록하고, 판매처를 찾아 나섰다. 지난해 12월, 하나포스와 계약이 성사되면서 매달 100만원의 고정 수입이 생겼다. 사업자 등록도 이때 했다. 지금은 SK텔레콤이 운영하는 티스토어를 통해서도 음원음원 유통 불합리 깨고 인디밴드와 ‘상생’ 합창‘블레이어’ 사이트 만들어 음원 등록해주고 저작권료도 챙겨줘 황룡 시루스 대표을 공급한다. 사용자가 한 곡당 6백60원을 지불하고 음원을 다운받으면, 수익금의 70%가 음악가에게 돌아간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수익금의 10%만 돌려주는 것에 비하면 엄청나게 높은 비율이다.

그는 “음악을 만드는 대다수의 사람이 돈을 버느라 음반 작업에 100% ‘올인’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당연히 음악의 수준이 떨어진다. 음악으로 돈을 벌 수 있게 해주면 자연스럽게 질이 올라간다. 인디음악의 발전은 유통할 수 있는 음원이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덩달아 블레이어의 매출도 증가할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황씨는 오래전부터 창업을 꿈꿨다. 2003년, 대학에 입학하면서부터 사업 아이템을 구상할 정도였다. 1년 만에 애견 직거래 사이트를 창업했다. 애견 코스프레 사업도 병행했다. 하지만 애견 사업을 하기에는 경기가 좋지 않았다. 연일 방송에는 유기견이 넘쳐난다는 뉴스가 쏟아져나왔다. 무턱대고 창업을 하면 안 된다는 뼈아픈 교훈을 얻고 군대에 들어갔다. 그는 “애견 사업에서 실패하면서 수익 모델을 다양하게 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블레이어는 개인 간 음원 유통 서비스도 제공하지만, 기업들이 상업적으로 음원을 사용할 수 있는 음원사용권 판매도 같이하고 있다. 공연 중개 사업도 병행한다. 아픈 만큼 성숙해진 셈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황씨의 평균 학점은 3.5점 정도. 학점 인플레이션 시대에 높지만은 않은 점수이다. 그런 그를 부모님은 걱정스런 눈으로 바라볼 뿐이다. “지난 9월 신세계에서 주최하는 공모전에 나갔다. 부모님을 안심시키기 위해서였다. 광고 부문에서 1등을 하고 나니까 나를 믿는 눈치였다.”

그는 창업을 머뭇거리는 후배들에게 일단 저지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20대는 실패를 하더라도 눈감아줄 수 있는 나이이기 때문에 지레 겁먹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황씨는 대학생들의 취약점인 ‘인맥’도 열정으로 충분히 채워나갈 수 있다고 자신한다. 그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은 다음, 이를 떠벌리고 다니면 신기하게도 조력자가 나타난다. 대다수 어른은 대학생의 열정과 순수함을 높이 사기 때문에 손익을 따지지 않고 도와준다. 그들이 나에게 그러했듯, 나 역시 사업가로 성공해 후배들에게 베풀어줄 수 있는 여유를 가진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기사원문 http://www.sisa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50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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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어가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숨은음악찾기, 블레이어를 운영하고 있는 사이러스 대표 황룡 입니다.

오랫동안 블레이어를 이용해주신 회원여러분에게 오랜만에 공지를 올립니다.


2010년 9월 1일에 새롭게 단장한 블레이어가 오픈하여, 한달간의 버그 및 수정작업등을 거치고

정식으로 리뉴얼 되었습니다.


리뉴얼 된 블레이어에 대해서 몇가지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첫째, 기존의 블레이어 사이트는 당분간 위젯을 유지하는것을 제외하고 모두 종료되었습니다.

현재 개편되는 블레이어에서는 위젯 기능을 현재로서 제공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당분간은

기존의 위젯서비스를 계속 유지합니다. 다만 개편 된 블레이어에 위젯 기능이 추가되면

기존의 위젯 서비스는 종료됩니다.


둘째, 회원가입을 새롭게 해주셔야 합니다. 리뉴얼 된 블레이어는 완전히 다른 기반으로 개발 된

사이트 입니다. 기존에 올려진 모든 DB를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가입 된 아티스트

회원분들 또한 새롭게 가입하셔야 합니다. 현재 모든 아티스트 회원이 재가입 된 상태는 아니지만,

조만간 모든 음악을 업로드 할 수 있도록 안내하여, 서비스 이용에 큰 불편이 없게 하겠습니다.


섯째, 개편되는 블레이어는 계속적으로 기능 및 UI 를 개선하는 작업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트랙별 퍼머링크, 벨소리만들기, SNS서비스 연동 등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위젯제공, 모바일 연동 등 다양한 기능과 부분적인 UI 개선작업들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새롭게 변화 되는 블레이어에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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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벤처 창업 SNS로 몰린다 - 전자신문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100830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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